다른 유심 SIM 사용제한 기능 : 해제방법, 비밀번호, 대처방법

SK해킹 사태: 유심 교체 후 먹통, ‘다른 SIM 사용제한’ 비밀번호 문제 완벽 정리

 

 

 

최근 SK텔레콤의 대규모 유심(USIM) 정보 유출 해킹 사태로 인해 전국적으로 유심 교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심을 교체한 후 휴대폰이 ‘먹통’이 되거나, ‘다른 SIM 사용제한’ 비밀번호 문제로 곤란을 겪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SK 해킹 사태의 배경, 유심 교체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다른 SIM 사용제한’ 기능과 비밀번호 해제법, 그리고 안전하게 대처하는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립니다.

 

 

 

SK 유심 해킹 사태, 왜 이렇게 심각한가?

 

 

 

2025년 4월, SK텔레콤의 홈 가입자 서버(HSS)가 해킹을 당하면서 IMSI(이동가입자식별번호), IMEI(단말기 고유식별번호), 유심 인증 키 등 핵심 정보가 유출되었습니다.

이 정보가 해커에게 넘어가면, 해커가 내 전화번호와 휴대폰을 ‘복제’해 금융사기 등 각종 범죄에 악용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심 스와핑(SIM Swapping)과 같은 수법이 우려되며, 이에 따라 SKT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료 교체와 유심보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심 교체, 왜 꼭 필요할까?

 

 

 

전문가들은 “유심 교체가 최선의 대응”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유심을 바꾸면 기존에 유출된 정보가 무력화되어 해커가 내 번호를 도용하거나 복제폰을 만드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단말기까지 교체할 필요는 없으며, 유심만 바꾸면 충분합니다.

 

 

유심 교체 전후 주의사항

 

• 교통카드 잔액: 선불형 교통카드는 유심에 정보가 저장되어 있어, 교체 전 반드시 환불 신청 필요
• 연락처, 문자 등: 대부분은 구글/삼성 계정 동기화로 복구 가능하나, 미리 백업 권장
• 유심 재고 부족: SKT는 5월~6월에 유심 1,000만 개 추가 확보 예정이나, 현장에서는 일시적 재고 부족이 발생할 수 있음

 

 

유심 교체 후 ‘먹통’ 현상, 원인은?

 

 

 

유심을 교체했더니 휴대폰이 아예 켜지지 않거나, “SIM 카드가 인식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가 뜨는 사례가 적지 않습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바로 ‘다른 SIM 사용제한’ 기능 때문입니다.

 

 

‘다른 SIM 사용제한’이란?

 

 

• 내 휴대폰에 등록된 유심 외에는 다른 유심을 사용할 수 없도록 막아주는 보안 기능입니다.
• 분실·도난 시 타인이 임의로 유심을 바꿔 사용할 수 없게 하는 장치입니다.
• 삼성 갤럭시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주로 제공됩니다.

 

 

이 기능이 활성화된 상태에서 유심을 교체하면?

 

 

• 기존 유심도, 새 유심도 모두 인식되지 않아 휴대폰이 완전히 먹통이 됩니다.
• 비밀번호를 모르면 해제 불가, 심할 경우 메인보드 교체까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다른 SIM 사용제한’ 비밀번호 해제법

 

 

 

1. 비밀번호를 알고 있는 경우

 

• 설정 >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 기타 보안 설정 > SIM 카드 보안 > 다른 USIM 사용제한 메뉴에서 비밀번호 입력 후 해제
• 초기 비밀번호는 00000000(8자리 숫자)인 경우가 많으나, 변경했다면 변경된 번호를 입력해야 합니다.

 

 

2. 비밀번호를 모르는 경우

 

• 일부 구형 모델은 대리점 방문 시 엔지니어가 해제 가능.
• 갤럭시 S10 이후 신형 모델은 보안 강화로 해제 불가. 이 경우 메인보드 교체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유심 비밀번호(PIN) 설정, 이번 해킹에 효과 있을까?

 

 

 

최근 “유심에 비밀번호를 설정하라”는 안내가 많지만, 이번 SKT 해킹 사태에는 실효성이 낮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유심 비밀번호(PIN)는 분실·도난 시 내 유심을 타인이 다른 폰에 넣어 쓰지 못하게 막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이번 해킹은 SKT 서버 내 유심 정보가 유출된 것이기 때문에, 유심 PIN 설정만으로는 해킹 위험을 막을 수 없습니다.

오히려 비밀번호를 잊거나 실수로 여러 번 틀리면 유심이 잠기고, PUK 코드 입력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하니 신중하게 설정해야 합니다.

 

 

 

유심 교체 시 꼭 체크해야 할 5가지

 

 

1. 교통카드 잔액 환불: 티머니 등 선불형 교통카드는 유심 교체 전 환불 신청 필수
2. 연락처/데이터 백업: 구글, 삼성 계정 등으로 미리 백업.
3. ‘다른 SIM 사용제한’ 해제: 유심 교체 전 반드시 설정 해제 여부 확인
4. 유심 비밀번호(PIN) 주의: 실효성 낮으니 필요시 신중하게 설정.
5.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유심 교체 전까지는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이 최선의 방어책

 

 

SKT 유심 해킹 사태, 안전하게 대처하려면?

 

 

 

• 유심 교체 예약: SKT T월드 앱 또는 대리점에서 예약. 유심 재고 부족 시 대기 필요
• 유심보호서비스 가입: 타인이 내 유심 정보를 복제·탈취해도 다른 기기에서 사용할 수 없도록 차단
• 의심스러운 문자/전화 주의: 해킹 피해를 악용한 피싱 시도에 주의
• 금융앱/인증서 보안 강화: 은행 앱 등은 별도의 인증 체계를 사용하므로, 추가 보안 설정 권장

 

 

결론

 

 

 

이번 SKT 유심 해킹 사태는 단순한 통신 장애가 아닌, 개인정보와 금융 보안에 직결되는 심각한 사고입니다.

유심 교체가 최선의 대응이며, 교체 전후로 ‘다른 SIM 사용제한’ 기능과 유심 비밀번호(PIN) 설정 상태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불필요한 피해를 막으려면, 안내에 따라 차분히 대처하고, 의심스러운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SKT 고객센터(080-800-0577)나 KISA(118)에 신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