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비쿠폰 2차 접수 시작! 신청 대상·사용처·변경사항 한눈에 보기
서울시 소비쿠폰 2차 접수 시작! 달라진 점과 신청 방법 총정리
서울시가 시민들의 민생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한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드디어 2차 접수를 시작합니다. 지난 1차 지급에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받았지만, 아쉽게도 기준에 맞지 않아 제외되었던 분들도 계셨죠. 이번 2차는 지원 대상 범위가 확대되면서 더 많은 시민이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소비쿠폰 2차 신청 방법, 대상 기준, 사용처, 그리고 1차와 달라진 점까지 한 번에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소비쿠폰 2차, 무엇이 달라졌을까?
지난 1차 소비쿠폰은 소득 수준에 따라 지원 금액이 달랐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최대 40만 원, 차상위 및 한부모 가정은 30만 원, 그 외 국민은 15만 원을 받았는데요. 이번 2차에서는 소득 하위 90%의 시민에게 1인당 10만 원을 지급합니다. 즉, 훨씬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뀐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재산세 과표가 12억 원을 초과하거나 금융소득이 2천만 원을 초과하는 고액 자산가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설계된 것이죠.
지원 대상과 기준 확인하기
소비쿠폰 2차 지급의 지원 대상은 가구 합산 소득 하위 90%에 속하는 시민입니다.
2025년 6월 기준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장기요양보험료 제외)이 기준이 되는데, 가구원 수에 따라 기준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4인 가구 직장 가입자는 약 51만 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해야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 점은 맞벌이 가구 특례 적용입니다. 맞벌이 가구는 가구원 수를 한 명 더 추가한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에, 단일 소득 가구보다 기준이 완화됩니다. 1인 가구의 경우도 보정이 이뤄져 연소득 약 7,500만 원 수준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신청 기간과 요일제 안내
소비쿠폰 2차 신청은 9월 22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되어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됩니다. 다만, 첫 주(9월 22일~26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됩니다.
- 월요일: 1, 6
- 화요일: 2, 7
- 수요일: 3, 8
- 목요일: 4, 9
- 금요일: 5, 0
- 토·일요일: 모두 가능
이후에는 요일제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첫 주에는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신청 방법: 온라인 & 오프라인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 온라인 신청
-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ARS
-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앱
- 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토스·케이뱅크·카카오뱅크 앱 등
- 오프라인 신청
- 카드와 연계된 은행 영업점(09:00~16:00)
- 주소지 동주민센터(09:00~18:00)
기존에 선불카드를 받았던 시민은 2차 지급금도 기존 카드에 충전되는 방식이라 별도의 카드를 새로 발급받지 않아도 됩니다.
사용처: 어디서 쓸 수 있을까?
소비쿠폰은 서울시 내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전과 달리 이번에는 30억 원을 초과하는 지역 소비자 생활협동조합 매장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졌습니다.
또한, 서울사랑상품권을 신청하면 사용처가 훨씬 넓어집니다.
- 공공배달앱 서울배달+땡겨요
- 소상공인 온라인 전용관 e서울사랑샵
- 서울 전역의 다양한 가맹점
이처럼 소비쿠폰은 단순히 시민들의 생활비를 보조하는 차원을 넘어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습니다.
고령자, 장애인, 군 장병을 위한 배려
서울시는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과 장애인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합니다. 1차 때 신청한 시민은 별도의 요청이 없어도 자치구에서 직접 찾아가 도와줄 예정입니다.
군 장병의 경우에도 변화가 있습니다. 1차에서는 주민등록상 주소지에서만 사용 가능했지만, 2차부터는 복무지 인근 상권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선불카드를 지급합니다. 서울에서 복무하는 장병이라면 서울 내 상권에서 편리하게 쓸 수 있는 것이죠.
이의 신청 및 주의 사항
만약 본인이 신청 대상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쿠폰을 지급받지 못한 경우에는 이의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접수는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국민신문고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심사는 11월 7일까지 순차적으로 처리됩니다.
또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은 스미싱 문자입니다. 소비쿠폰과 관련된 안내를 사칭한 피싱 메시지가 늘고 있는데, URL이 포함된 의심 문자는 절대 열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1차 지급과 2차 지급 비교 정리
구분 | 1차 지급 | 2차 지급 |
지급 대상 |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한부모, 그 외 국민 | 소득 하위 90% 국민 |
지원 금액 | 15만~40만 원 | 1인당 10만 원 |
신청 기간 | 7.21 ~ 9.12 | 9.22 ~ 10.31 |
사용 기한 | 11월 30일까지 | 동일 |
신청 방식 | 주민센터 방문 시 수기 신청서 필요 | 신분증만 제시 |
사용처 | 연 매출 30억 이하 소상공인 | 연 매출 30억 초과 생협 매장 추가 |
군 장병 | 주소지에서만 사용 | 복무지 인근 상권 사용 가능 |
마무리: 놓치지 말고 꼭 신청하세요!
이번 서울시 소비쿠폰 2차 지급은 단순한 지원금이 아닙니다.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어주고, 동시에 지역 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정책입니다.
특히 1차에서 제외됐던 분들도 이번에는 조건이 완화되었으니 다시 한 번 대상 여부를 확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신청은 간단하고, 사용처도 넓어졌으니 놓치면 아쉬운 혜택이 될 것입니다.
서울 시민이라면 이번 기회를 꼭 챙겨서 생활비 절감 + 지역경제 활성화 두 마리 토끼를 잡으시길 바랍니다!